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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쿠르스크 지뢰 제거 북한 공병 다시 파견될 것"

등록 2025.12.16 06:24:55수정 2025.12.16 09: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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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스크 주지사, 북한군 복귀 직후

"김정은과 재파병 논의했다" 강조

[서울=뉴시스]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지뢰작업을 하는 북한 공병들을 배경으로 이들의 복귀를 환영하는 음악회가 지난 12일 평양에서 열렸다. (출처=북한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5.12.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지뢰작업을 하는 북한 공병들을 배경으로 이들의 복귀를 환영하는 음악회가 지난 12일 평양에서 열렸다. (출처=북한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5.12.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지역 제거 작업을 마치고 복귀한 북한군들이 다시 쿠르스크에 파견될 것으로 알렉산드르 힌슈테인 쿠르스크 주지사가 밝혔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힌슈테인 주지사는 지난 13일 소셜 미디어에 돌린 성명에서 북한 공병의 도움 없이는 “우리 국경 지역의 재건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들이 봄에 “복구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다시 환영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힌슈테인의 발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루 전 평양에서 조선인민군(KPA) 제528공병연대 지뢰 제거 요원들을 직접 맞이한 뒤에 나왔다. 김위원장은 북한 공병들은 지난 5월28일 부대가 창설된 뒤 8월초 러시아에 파견됐으며 전체 작전 기간은 120일 이었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북한 공병들이 약 4만2400ha를 정화하고 150만 개가 넘는 “폭발물”을 파괴했다고 소개했다.

힌슈테인 주지사는 지난 10월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과 쿠르스크에 북한 지뢰 제거 요원들을 배치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특수작전부대를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견하기 시작해, 이후 몇 달 동안 약 1만4000명을 파병해 우크라이나에 맞서 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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