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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범부처 TF' 첫 회의…"의혹 해소하고 끝까지 책임 물을 것"

등록 2025.12.23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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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중심 9개 부처 참여…정보보호·개인정보 인증제도 개편 등 논의

류제명 차관 "국민 신뢰 훼손한 중대한 위기…원인 및 책임 규명 신속 추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2025.12.0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2025.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쿠팡 사태 범부처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TF에는 과기정통부와 노동부, 국토부, 중기부, 개인정보위, 방미통위, 금융위, 공정위, 국정원, 경찰청이 함께한다.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쿠팡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 제기된 여러 문제점과 관련된 부처들이 참여했다.

정부는 쿠팡 고객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국민적 불안이 확대되고 앞선 국회 청문회에서 쿠팡에 대한 많은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범부처 TF를 구성했다.

TF는 침해사고 조사·수사와 이용자 보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제도 개편, 기업 책임성 강화에 대해 중점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각 부처들은 부처별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이번 사태의 신속한 문제 해결 및 엄정한 조치를 위한 TF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정부는 이번 쿠팡 사태를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사회적 위기로 인식하고 범부처 TF를 통해 사고 원인 조사 및 책임 규명, 이용자 보호,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편에 서서 의혹 및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쿠팡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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