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29개 구단, 동계 전지훈련 임박…절반 이상 태국행
K리그1 3개·K리그2 13개 팀 태국에서 구슬땀
강원은 튀르키예·대전·인천·전북은 스페인행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2025년 동계 전지훈련 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6/NISI20251226_0002027749_web.jpg?rnd=20251226112510)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2025년 동계 전지훈련 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세계 곳곳으로 흩어져 2026시즌 준비에 나선다.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K리그1 12개 팀과 K리그2 17개 팀까지 총 29개 팀의 동계 전지훈련 일정 및 장소를 공유했다.
팀마다 시작일은 다르나, 대개 내년 1월 초부터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대부분 2월 초까지 해외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이후 개막 전까지 국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국이다.
K리그1에선 광주FC, FC안양, 부천FC1995 등 3개 팀, K리그2에서는 경남FC, 대구FC, 부산 아이파크, 서울 이랜드 FC, 성남FC, 수원 삼성, 수원FC, 전남 드래곤즈, 천안시티FC, 충남아산FC, 충북청주FC, 파주 프런티어 FC, 화성FC 등 13개 팀으로 총 16개 팀이 태국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지역도 수도 방콕을 비롯해 촌부리, 치앙마이, 파타야, 후아힌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따뜻한 날씨는 물론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잘 갖춰진 인프라 등이 많은 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머지 K리그2 팀 중 김포FC는 경남 거제, 김해FC2008은 경남 김해, 안산 그리너스는 중국 쿤밍, 용인FC는 중국 하이난으로 향한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2025년 동계 전지훈련 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6/NISI20251226_0002027756_web.jpg?rnd=20251226112630)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2025년 동계 전지훈련 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리그1 팀들은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 뿔뿔이 흩어진다.
강원FC는 튀르키예 안탈리아, 대전하나시티즌은 스페인 무르시아, 인천 유나이티드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전북 현대는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다.
FC서울은 중국 하이난, 울산 HD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포항 스틸러스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한다.
마지막으로 김천 상무는 경남 남해, 제주SK는 구단 클럽하우스에 머문다.
시즌 종료 후 K리그에선 사령탑 연쇄 이동이 일어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으로 '더블(2관왕)'을 달성한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후임으로 정정용 감독을 선임했다.
올 시즌 최종 라운드까지 가서야 간신히 승강 플레이오프(PO) 추락을 면한 울산은 구단 레전드 출신인 김현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승강 PO에서 살아남은 제주는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 사단의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뽑았다.
두 시즌 연속 K리그1 승격에 실패한 수원은 광주를 떠난 '전술가' 이정효 감독을 선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네 팀은 각자 맞이한 새 사령탑과 함께 동계 전지훈련에 나서 새판 짜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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