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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대회서 총비서 재선…"핵무력 중추로 억제력 비약적 제고"

등록 2026.02.23 0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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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서 "전쟁 만반 준비된 혁명적 무장력 건설"

리일환 "우리 국가 말살이라는 적대세력 착오에 종지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노동당 9차 대회를 나흘째 이어가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노동당 총비서로 재선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핵무력 강화 노선을 바탕으로 국가주권을 수호하고 경제 발전도 달성했다면서 총비서 선거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진행된 9차 당대회 4일차 회의에서 "전체 대표자들과 전당의 당원들, 온 나라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의 일치한 의사와 염원을 반영하여 김정은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데 대한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3일 보도했다.

결정서는 "절세의 애국자(김 위원장)를 최고수위에 모시였기에 역사의 준엄한 도전 속에서도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나라의 전쟁 억제력이 비약적으로 제고되고 우리 국가가 부흥과 번영의 궤도로 줄기차게 전진"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김 위원장이 "국가방위력의 중추이고 평화수호의 기둥인 조선인민군을 최정예화, 강군화하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여 어떤 침략위협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만반으로 준비된 혁명적 무장력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리일환 당 비서국 비서는 총비서 선거 관련 제의에서 "5년간의 줄기찬 투쟁으로 우리는 세계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굳건히 다지였으며"라고 말했다.

이어 "드디여 국방이 선차(먼저)냐, 경제가 선차냐 하는 문제자체를 논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철두철미 주체적힘으로 자립, 자위의 강대한 힘을 비축한 승리는 (중략) 우리 국가에 대한 말살이나 예속이라는 적대세력들의 착오적인 시도자체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고 했다.

국제사회 제재에도 핵무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경제 발전을 이뤘다고 자평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일환은 "핵을 대부로 개선된 가시적인 경제생활 환경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천신만고한대도 우리는 자기의 선택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 결단"이 옳았다고 강조했다.

핵 포기를 조건으로 대북제재 해제를 모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10년차인 2021년 열린 8차 당대회에서 김 위원장을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하며 유일영도체제를 본격화했다. 당이 국가를 통제하는 북한에서 당 총비서는 최고지도자의 위상을 상징한다.

김 위원장의 선대인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총비서를 지냈다. 김정일은 김일성 사후 총비서 직을 승계했으며, 김정은은 김정일을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하고 본인은 '당 제1비서'와 '당 위원장'을 지내다가 총비서에 올랐다.

북한 노동당 규약은 5년 주기로 열리는 당대회에서 '당을 대표하며 전당을 조직영도' 하는 총비서를 선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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