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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역사상 가장 큰 이변"…WBC 자력 8강 물건너간 美야구

등록 2026.03.11 14:52:00수정 2026.03.11 15: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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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조별리그서 이탈리아에 6-8 충격패

이탈리아-멕시코전 결과 지켜봐야

[휴스턴=AP/뉴시스] 이탈리아의 샘 안토나치(10)가 10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 리그 B조 최종전 미국과 경기 2회 초 2점 홈런을 친 후 환영받고 있다. 이탈리아가 6회 현재 5-0으로 앞서고 있다. 2026.03.11.

[휴스턴=AP/뉴시스] 이탈리아의 샘 안토나치(10)가 10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 리그 B조 최종전 미국과 경기 2회 초 2점 홈런을 친 후 환영받고 있다. 이탈리아가 6회 현재 5-0으로 앞서고 있다. 2026.03.11.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해 초호화 전력을 갖춘 미국이 이탈리아에 패하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벌어진 WBC 1라운드 B조 최종 4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우승후보답게 3전 전승을 달리던 미국(3승1패)은 이탈리아(3승)에 덜미를 잡히며 8강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이탈리아와 멕시코(2승1패)의 맞대결이 남아 있는데 경우의 수에 따라서 미국이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꺾으면 이탈리아, 미국이 8강에 오르지만 멕시코가 승리할 경우, 멕시코, 미국, 이탈리아가 모두 3승1패가 돼 상대전적간 최소실점률 등을 따져야 한다.

이탈리아는 역대 WBC에서 4강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2013년과 2023년 8강 진출만 두 차례 있었다.

강팀으로 분류되지 않는 이탈리아가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미국을 잡은 건 엄청난 '사건'이다.

[휴스턴=AP/뉴시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야구 대표팀의 주장 애런 저지. 2026.03.11.

[휴스턴=AP/뉴시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야구 대표팀의 주장 애런 저지. 2026.03.11.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WBC 20년 역사상 가장 큰 이변 중 하나"라며 "미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다"고 전했다.

폭스스포츠는 "이탈리아가 미국 야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했고, 야후스포츠는 "이탈리아에 충격을 입은 미국은 이제 조별리그 운명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라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화요일 밤 WBC 경기가 올해 가장 충격적인 결과를 낳을지도 모른다"며 "미국은 안 좋은 쪽에 서게 됐다"고 했다.

CBS스포츠는 발빠르게 경우의 수를 계산해 미국의 2라운드(8강) 진출 가능성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8강 진출 여부는 이탈리아-멕시코의 결과에 달렸다. 미국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조별리그) 4경기 만에 탈락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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