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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부터 감자밥까지"…범현대家의 '정주영 25주기' 추모법

등록 2026.03.20 21:14:40수정 2026.03.20 2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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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故 정주영 명예회장 25주기

정의선·정기선 등 범현대가 '총출동'

정지선 현대백 회장은 제사 불참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5주기 추모제사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내외가 들어가고 있다. 2026.03.20. dahora8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5주기 추모제사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내외가 들어가고 있다. 2026.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서거 25주기를 맞아 범(汎)현대가 일원들이 20일 오후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제사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추모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HD현대는 이날 오전 자체 추모 행사를 진행하는 등 별도 추모 행사도 마련했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 명예회장이 살던 옛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이날 오후 6시2분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이 청운동 자택에 도착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5주기 추모제사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들어가고 있다. 2026.03.2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5주기 추모제사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들어가고 있다. 2026.03.20. [email protected]


이어 정몽일 현대미래로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규 HDC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 정대선 HN Inc 사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등이 순서대로 청운동 자택에 들어섰다.

한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이날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5주기 추모제사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에 범 현대가 식구들이 들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대선 HN 사장. 2026.03.20. dahora8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5주기 추모제사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에 범 현대가 식구들이 들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대선 HN 사장. 2026.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범현대 일가는 줄곧 청운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냈으나, 2015년 변중석 여사 9주기 제사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자택으로 장소를 옮겼다.이후 2019년 3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아들인 정의선 회장에게 청운동 자택을 증여한 이후에는 쭉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5일 정 명예회장 서거 25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어지는 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 이어지는 울림'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 이어지는 울림'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추모 음악회에는 행사를 주최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물론, 장재훈 부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정·관계, 재계, 사회 각계 주요 인사 2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할아버님의 신념과 모든 도전은 사람에서 시작됐다"면서 "사람의 가능성을 믿으셨고, 사람을 위한 혁신을 이루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5년이 지났지만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그 울림은 저와 우리 모두에게 더욱 크게 다가오며, 많은 지혜를 배운다"며 "앞으로도 할아버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선 회장이 이끄는 HD현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고 정주영 창업자의 25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서울=뉴시스] HD현대는 20일(금)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정기선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영 창업자의 25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맨앞줄 왼쪽부터) 조석 부회장, 정기선 회장, 권오갑 명예회장, 조영철 부회장.(사진=HD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D현대는 20일(금)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정기선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영 창업자의 25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맨앞줄 왼쪽부터) 조석 부회장, 정기선 회장, 권오갑 명예회장, 조영철 부회장.(사진=HD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참석자들은 정주영 창업자의 흉상 앞에서 헌화 및 묵념을 하며 창업자를 기리고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HD현대는 이날 정 명예회장이 어릴때 자주 먹던 '강원도식 감자밥' 등 창업자의 소탈한 삶을 담은 특별 식단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임직원과 방문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추모 공간도 마련했다.

LED 화면을 활용해 고인의 집무실을 재현한 디지털 공간과 어록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영상 상영 등을 통해 창업자의 경영 철학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정기선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2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창업자님의 삶과 정신은 여전히 우리 안에 깊이 남아 있다"며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낸 발자취는 HD현대가 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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