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한방에 독감·코로나 막는다"…한국 도입 언제쯤?
모더나, 국내 도입 검토·준비중
"미국 FDA에도 재도전할 계획"
"접종 간소화돼 접종률 높일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022년 12월 19일 서울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을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2.12.1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2/19/NISI20221219_0019606799_web.jpg?rnd=2022121911542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022년 12월 19일 서울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을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2.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를 동시에 예방하는 세계 첫 콤보 백신이 유럽에서 승인됐다. 국내에서도 도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콤보 백신 'mCOMBRIAX'(mRNA-1083)의 판매승인을 받았다.
이 콤보 백신은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하는 mRNA 복합 백신으로 허가됐다.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 예방하는 세계 첫 콤보 백신이다.
콤보 백신은 두 가지 호흡기질환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편리함의 강점이 있다. 접종 과정이 간소화돼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계절성 질환으로부터 더 많은 사람들을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
국내 도입을 위해서도 검토 및 준비 중이다. 국내에선 작년 2월 콤보 백신의 임상 3상을 승인받아 국내 10개 기관과 협력해 임상 완료됐다.
모더나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도입을 위해 전반적인 검토 및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속한 도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의 코로나19·인플루엔자 복합백신은 호흡기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편리한 접종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접종률을 높이고 계절성 질환으로부터 더 강력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콤보 백신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엠넥스파이크'와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 'mRNA-1010'의 임상 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mRNA-1083을 기존 인플루엔자 백신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를 병용 투여한 경우와 비교했더니(임상 3상), 면역반응이 병용 투여군보다 열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령 코호트 모두에서 세 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A/H1N1, A/H3N2, B/Victoria) 및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은 면역반응을 유도했다.
계절성 백신에 포함이 권고되지 않는 인플루엔자 균주(B/Yamagata)에 대해서만 65세 이상 성인에서 비교 백신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면역반응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도 허가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미국에선 모더나가 작년 5월 콤보 백신의 허가신청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FDA가 콤보 백신의 구성 백신인 'mRNA-1010'(인플루엔자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효능 데이터를 추가 요청해서다. 이후 작년 6월 mRNA-1010의 3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FDA는 mRNA-1010의 승인을 검토 중이다. 모더나는 이를 바탕으로 콤보 백신의 허가 신청서도 FDA에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모더나코리아 관계자는 "mRNA-1083의 3상 임상은 혼합 백신이 단독 백신 대비 더 높은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는 결과를 보여줬다"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단독으로 접종할 때에 비해 더 높은 항체 반응을 보여 실제 사용 시 두 질병 모두에 대한 예방 효과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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