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타선'에 가슴 치는 SSG …잔루 역대 2위 불명예까지
5월 이후 득점권 타율 리그 9위
고명준 부상·김재환 부진 속 최정도 주춤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SSG 경헌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선발투수 타케다를 격려하고 있다. 2026.04.0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21238863_web.jpg?rnd=20260407195138)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SSG 경헌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선발투수 타케다를 격려하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어린이날인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SSG의 최근 고민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SSG는 수 차례 만루 찬스를 만들고도 빅이닝으로 연결하지 못해 NC와 결국 7-7로 비겼다.
5일 경기에서 SSG는 1회말 볼넷 2개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로 2사 만루를 일궜으나 최지훈이 삼진을 당해 한 점도 뽑지 못했다.
2회말에도 최준우, 조형우, 박성현의 3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SSG는 정준재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올렸다. 후속타자 최정이 또 볼넷을 고르면서 만루가 이어졌지만, 에레디아가 삼진을 당해 추가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SSG는 4회말 볼넷 2개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정준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는데 만족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최정, 에레디아가 내야 땅볼로 돌아섰다.
6회말 무사 1, 2루에서 한 점도 내지 못했고, 7회말에도 2사 1, 2루에서 대타 류효승이 3루수 땅볼을 쳐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SSG 최정이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최정은 이날까지 1497득점으로 KBO 최초 1500득점까지 3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2025.08.07.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7/NISI20250807_0020920953_web.jpg?rnd=20250807210728)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SSG 최정이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최정은 이날까지 1497득점으로 KBO 최초 1500득점까지 3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2025.08.07. [email protected]
이어 이지영의 볼넷과 채현우의 안타로 1사 만루를 이어갔으나 박성한이 3구 삼진으로 돌아서 소득없이 아웃카운트만 늘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정준재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따라붙었지만, 최정이 4구 만에 삼진을 당하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이날 SSG의 잔루는 무려 21개에 달했다. KBO리그 한 경기 최다 잔루 역대 2위에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2018년 7월 27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11이닝을 치르며 작성한 역대 최다 기록인 22개에 단 1개 적었다.
SSG는 현재 팀 타율 4위(0.266), 팀 OPS(출루율+장타율) 1위(0.780), 득점권 타율 3위(0.295)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 (사진=SSG 제공). 2026.03.2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02092271_web.jpg?rnd=2026032415264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 (사진=SSG 제공). 2026.03.21. *재판매 및 DB 금지
5월 이후 4경기에서 SSG의 팀 타율은 0.257로 10개 구단 중 9위다. SSG보다 5월 이후 팀 타율이 낮은 팀은 키움 히어로즈(0.224) 뿐이다.
팀 OPS도 0.743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5월 이후 SSG의 득점권 타율은 0.273으로 리그 9위다.
SSG는 고명준이 부상으로, 김재환이 부진으로 이탈하면서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365 4홈런 12타점 9득점에 OPS 1.047을 작성하며 잠재력을 꽃피웠던 고명준은 지난달 18일 NC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손목 뼈 골절상을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재환.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1/NISI20260331_0002098961_web.jpg?rnd=2026033121242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재환.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 방을 갖춘 한유섬은 개막 이후 28경기에서 타율 0.162에 그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유섬은 아직 시즌 마수걸이 홈런도 신고하지 못했다.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하는 최정은 5월 이후 4경기에서 타율 0.133(15타수 2안타)에 부진에 빠졌다.
붙박이 리드오프 박성한은 개막 이후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는 등 4월 한 달 동안 타율 0.441로 무시무시한 타격을 선보이며 해결사 역할까지 도맡았지만, 5월 이후 4경기에서는 타율 0.214(14타수 3안타)로 주춤하다.
SSG는 믿었던 불펜의 난조까지 겹치면서 3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태다.
올 시즌 초반 선두부터 중위권까지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SSG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자칫 순위가 크게 처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