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교수 "금리 인상 여파, 주가 반영까지 7개월 시차"
![[서울=뉴시스] 지난 30일 김영익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금리 상승과 주가 상승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유튜브 '김영익의 경제스쿨'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02150120_web.jpg?rnd=20260601135321)
[서울=뉴시스] 지난 30일 김영익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금리 상승과 주가 상승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유튜브 '김영익의 경제스쿨' 캡처)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김영익 서강대학교 대학원 교수가 최근 금리 상승에도 코스피가 상향 곡선을 그리는 현상을 두고 '반도체 중심의 기업 이익에 따른 일시적 동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일 김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영익의 경제스쿨'에서 "원래 금리 인상은 기업 비용 증가와 소비 위축을 불러 주가 하락 요인이 되지만, 현재는 반도체 실적 개선 폭이 금리 압박을 압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금리가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강조하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 금리 상승을 거쳐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키고 최종적으로 경제성장률을 낮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금리 변동이 실제 주가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금리 변화가 주가 하락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약 7개월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는 경제 지표의 변화가 시장에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김 교수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차 효과가 작동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 4월까지의 데이터를 반영한 금리 역수 선행 지표(금리와 주가의 역상관계를 분석한 지표)가 지속적인 하향세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 수출 및 소비 둔화 전망이 맞물리며 주가 조정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금리와 주가는 장기적으로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이 한국 시장의 특징이라고 언급하며 채권 투자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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