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시즌 2' 젠슨 황, 韓기업 총수들과 이번엔 '삼겹살 회동' 가지나
이번 주 방한하는 젠슨 황, 국내기업 회동 관심
로봇, 반도체 육성하는 두산그룹과의 접점 주목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시구자로 나설 가능성도
치맥 회동 이어 성수동에서 '삼쏘 회동' 기대감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02150497_web.jpg?rnd=20260601172441)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엔비디아가 로봇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협동로봇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로보틱스와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두산테스나가 주요 협력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 일정을 마친 뒤 오는 4일께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황 CEO의 방한 기간 중 두산그룹과의 만남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두산은 최근 로봇과 반도체, 첨단 제조 분야를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전략과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황 CEO의 장녀인 메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지난 4월 방한 당시 두산로보틱스를 방문해 경영진과 피지컬 AI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미래 산업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피지컬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협동로봇 분야 경쟁력을 갖춘 두산로보틱스가 잠재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황 CEO가 이번 방한 기간 국내 피지컬 AI 관련 기업들과 회동할 경우 엔비디아의 향후 사업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상징적 장면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두산그룹의 반도체 후공정 계열사인 두산테스나도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엔비디아의 시스템온칩(SoC) 제품에 대한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향후 협력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뉴시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엔비디아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가 29일 경기도 성남시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대화하는 모습. (사진=두산로보틱스)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2124072_web.jpg?rnd=20260429155603)
[서울=뉴시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엔비디아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가 29일 경기도 성남시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대화하는 모습. (사진=두산로보틱스)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황 CEO의 프로야구 시구 가능성도 관심사다.
재계 일각에서는 평소 야구팬으로 알려진 황 CEO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의 시구자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시구가 성사될 경우 두산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의 만남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두산그룹 측은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성수동의 한 식당에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만찬 회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회동 참석자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박정원 회장 등이 거론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일정 등으로 참석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반도체를 넘어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범위도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황 CEO의 방한 일정 하나하나가 국내 산업계에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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