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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 구성 협상' 의장실 항의 방문…"30일 본회의 개최 안 돼"

등록 2026.06.29 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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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법사위원장 배분 놓고 이견 못 좁혀

조정식 의장, 여야에 30일 본회의 개최 통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하반기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협상한 뒤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6.2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하반기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협상한 뒤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신재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조정식 국회의장이 오는 30일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통보하자 "더불어민주당 편을 들어서는 안 된다"며 항의했다.

앞서 여야는 원 구성과 관련한 협상을 이어갔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배분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30일까지 협상이 안 되면 본회의에서 18개 상임위원장직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뒤 "민주당이 의장에게 내일 본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해서 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방문했다"며 "내일 본회의를 개최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께서는 오늘 저녁이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여야가 협의해 주시길 당부했다"며 "저희도 다시 협의를 개최할지에 대해 양당 간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장께서 내일 본회의 개최를 공고하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나왔다"며 "그렇게 되면 결국 민주당 편을 들어준 것밖에 안 된다. 민주당의 본회의 개최 요구에 소집 공고까지 하고 다시 여야 간에 합의하라는 건, 협의가 안 되면 민주당 안대로 내일 본회의를 하겠다는 걸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항의 방문에는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윤상현, 송언석, 임이자, 신성범, 조배숙 의원 및 박충권, 윤용근, 최수진 의원 등이 동행했다.

앞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양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함께 2+2 회동을 가졌지만 또다시 협상이 결렬됐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전히 법사위원장을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양보하지 못하면 내일 본회의를 개최해 일방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반면 한 원내대표는 "똑같이 법사위 (논의만) 반복하고 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고, 내일까지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면 일을 못 한다면 국민 뵐 낯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조 의장을 면담한 뒤 "의장께 본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회의 소집 공고를 내겠다고 구두로 말씀했고, 저희는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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