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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콘돔 챙겨라"…英연방 대회서 성병 예방 당부, 왜

등록 2026.07.25 00:10:00

[서울=뉴시스]코먼웰스게임(영연방경기대회)이 개막한 가운데, 성 건강 전문가가 에이즈 예방을 위해 선수들에게 개인 피임 기구를 휴대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7.24

[서울=뉴시스]코먼웰스게임(영연방경기대회)이 개막한 가운데, 성 건강 전문가가 에이즈 예방을 위해 선수들에게 개인 피임 기구를 휴대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7.24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2026 코먼웰스게임(영연방경기대회)이 개막한 가운데, 성 건강 전문가가 성병 예방을 위해 선수들에게 콘돔을 휴대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날 코먼웰스게임 개막을 앞두고 성 건강 전문가들이 선수와 방문객, 지역 주민들에게 성 건강을 미리 챙길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코먼웰스게임은 영연방 회원국과 자치령 등 70여 개 국가 및 지역이 출전하는 종합 스포츠대회로 4년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며, 글래스고에서 코먼웰스게임이 열리는 것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한 성 건강 전문 간호사는 익명을 전제로 12년 전 코먼웰스게임 이후 자신이 근무하던 클리닉에서 성병(STI) 진단 사례와 성 건강 관련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선수들에게 피임 도구를 준비하고, 피임하지 않은 성관계를 했거나 새로운 파트너와 관계를 맺었다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선임 성 건강 간호사이자 방송인인 사라 물린다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콘돔을 휴대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두며, 주변 친구들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임하지 않은 성관계나 새로운 파트너와의 성관계가 있었다면 검사를 받고, HIV 노출이 걱정되거나 응급피임이 필요하다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에서는 선수들을 위해 콘돔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올해 열린 동계올림픽에서는 선수촌에 준비된 콘돔이 예상보다 빠르게 동나기도 했다. 당시 조직위원회가 통상적인 공급량인 30만개에서 1만개로 물량을 줄인 가운데, 콘돔이 사흘 만에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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