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선 넘보다 다시 '주르륵'…코스피, 하락 전환해 5590선 마감
등록 2026.07.30 16:31:0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9.68포인트(p)(1.23%) 하락한 5593.56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7.90포인트(p)(2.70%) 하락한 644.78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3원 내린 1437.4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2026.07.30.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21383157_web.jpg?rnd=20260730160108)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9.68포인트(p)(1.23%) 하락한 5593.56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7.90포인트(p)(2.70%) 하락한 644.78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3원 내린 1437.4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2026.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연이틀 급락장에 휘청이던 코스피가 60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반도체 수급 불안 등을 이기지 못하고 559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역대급 호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약세로 마감하며 반도체주의 부진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0.33% 상승 출발해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오전 10시부터 상승폭을 늘려 장중 5976.82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약세로 장을 닫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이에 따른 간밤 미국 증시 하락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발하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점도 투심을 냉각시켰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재공습으로 국내 유가와 국채 금리가 재차 상승하면서 FOMC 이후 유입된 지정학적 리스크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호실적과 함께 HBM4 매출과 장기공급계약(LTA), 주주환원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며 반도체 투자심리가 회복됐지만, 수급 변동성이 진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31일 예탁금 상향 조치가 레버리지 변동성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날까지 매도 우위 흐름을 나타내던 외국인이 이날 1조499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기관 역시 46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홀로 1조573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대장주의 약세 속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72%, 5.64% 내린 20만7000원, 13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SK하이닉스에 이어 이날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투심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89조5000억원, 매출 17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3.8%, 130.0% 증가했으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에 이어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6.49%), 삼성바이오로직스(2.10%), KB금융(4.56%), 신한지주(2.54%) 등이 올랐고, SK스퀘어(-6.00%), 현대차(-0.71%), 삼성전기(-13.58%), 삼성생명(-2.45%)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90포인트(2.70%) 내린 644.7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277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65억원, 147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4.75%), 에코프로비엠(4.21%) 등이 상승했고, 알테오젠(-1.06%), 레인보우로보틱스(-9.14%), 주성엔지니어링(-15.33%), 리노공업(-5.15%), HLB(-4.16%), 원익IPS(-8.29%) 등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