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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가뭄 최고 단계 '심각' 5곳으로 늘어…농경지 2400㏊ 피해

등록 2026.08.13 11:49:46수정 2026.08.13 13:16:24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최악의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동된 12일 오후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마을에서 전남 순천소방서 왕조119안전센터와 삼천포119안전센터에서 파견된 박재성·오준수·임태현·김동준 소방관들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바짝 마른 논에 물을 대고 있다. 2026.08.12. con@newsis.com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최악의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동된 12일 오후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마을에서 전남 순천소방서 왕조119안전센터와 삼천포119안전센터에서 파견된 박재성·오준수·임태현·김동준 소방관들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바짝 마른 논에 물을 대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으로 전국 소방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메마른 논밭 곳곳에 급수 지원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가뭄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들어선 시군이 5곳으로 확대됐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계' 단계였던 의령군과 창녕군은 심각 단계로 상향되면서 밀양시·거제시·함안군·의령군·창녕군 등 5곳으로 늘었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관심(30년 평년 대비 저수율 70% 이하)·주의(60% 이하)·경계(50% 이하)·심각(40% 이하) 등 4단계로 나뉜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경남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농업용수 가뭄 지역이 아니었던 함양군도 관심 단계에 들어섰다.

이날 기준으로 창원시·진주시·통영시·김해시·양산시·고성군·하동군·산청군·합천군 등 9곳이 경계, 사천시·남해군·거창군 등 3곳이 주의, 함양군이 관심 단계다.

[창원=뉴시스]박완수 지사, “필요한 장비, 필요한 곳에”… 가뭄 현장 연일 찾아 국가소방동원령 점검.(사진=경남도 제공) 2026.08.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박완수 지사, “필요한 장비, 필요한 곳에”… 가뭄 현장 연일 찾아 국가소방동원령 점검.(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18개 시군 평균 저수율은 32.8%로 평년(70.8%)에 비해 46.3% 수준까지 하락했다.

경남도는 전날 기준으로 단감·배·사과 등 과수, 콩·깨·고추 등 밭작물과 벼 등 농경지 2400㏊에 고사·잎마름·열과(과실이 갈라지고 터지는 현상) 등 가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전일 보다 피해 면적이 279㏊ 증가했다.

또 소방청과 함께 이날 산림청, 제39보병사단, 공군제3훈련비행단, 공군교육사령부, 해군진해기지사령부도 급수 지원에 나섰다.

[의령=뉴시스]의령군, 가뭄 장기화 대비 농업용수 확보 총력. 궁류면 계현마을 찾은 오태완 의령군수.(사진=의령군 제공) 2026.08.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의령군, 가뭄 장기화 대비 농업용수 확보 총력. 궁류면 계현마을 찾은 오태완 의령군수.(사진=의령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부터 14일 오후 사이에 경남 남해안, 경남 동부내륙에 5∼30㎜ 소나기가 예보됐지만 가뭄 해갈에는 많이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이 날 오후 6시까지 발효된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1일 오전 연일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인근에 위치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자 백로떼가 몰려들어 먹이사냥을 하고 있다. 2026.08.11.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1일 오전 연일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인근에 위치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자 백로떼가 몰려들어 먹이사냥을 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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