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비 그치자 다시 폭염주의보…온열질환자 사흘째 한자릿수

등록 2026.08.18 16:59:19수정 2026.08.18 19:00:24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 발표

전날 온열질환자 6명 신고…누적 3445명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최근 40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극한 폭염은 다소 누그러진 지난 9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긴소매 옷을 입고 있다. 2026.08.0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최근 40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극한 폭염은 다소 누그러진 지난 9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긴소매 옷을 입고 있다. 2026.08.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주말에 내린 비로 주춤했던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온열질환자는 사흘간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18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전국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는 6명이다.

광복절 연휴였던 지난 15일 전국에 내린 비로 온열질환자 수는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15일에는 7명, 16일과 17일 각 6명이다.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

8월에 접어들면서 기록적인 폭염으로 하루 100명이 넘었던 온열질환자 수는 약 240명까지 치솟았다. 이후 입추가 지나고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지난 9일부터 온열질환자 수는 하루 30명대에서 10명대까지 떨어졌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31명이다. 지역별로 전북 6명, 서울 5명, 인천 4명, 부산·강원·경남 각 3명, 경기·경북 각 2명, 충북·충남·제주 각 1명이다.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총 3445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사망자 24명을 포함해 총 3670명이 신고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8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445명, 전남광주 273명, 경남 268명, 경북 264명, 충남 223명, 전북 215명, 인천 180명, 강원 144명, 충북 133명, 울산 124명, 부산 86명, 대구 82명, 제주 69명, 대전 46명, 세종 25명으로 조사됐다.

누적 온열질환자를 연령대로 살펴보면 60대 18.5%(639명), 50대 15.7%(542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65세 이상이 전체의 36.2%(1246명)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3.9%(2545명)로 많았다. 그중 작업장(24.6%)과 길가(12.6%), 논밭(12%)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는 26.1%(900명)로 집(9.8%)과 작업장(8.2%)이 많았다.

질병청은 오는 9월30일까지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온도가 높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열사병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온열질환으로, 국내 온열질환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