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자의 심장 품은 치유의 복수극…뮤지컬 '하트비트'
등록 2026.09.10 07:30:00수정 2026.09.10 07:48:24
10월 20일~내년 1월 3일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

뮤지컬 '하트비트 : 심폐소생일지' 포스터. (낭만바리케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뮤지컬 '하트비트 : 심폐소생일지'가 다음 달 2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공연한다.
'하트비트'는 10년 전 학교폭력 피해자 성주라의 심장을 이식받고 살아난 출판사 편집자 제영이 성주라의 언니 성시내와 함께 감춰진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는 과정을 그린다.
이야기는 심장이식 수혜자 제영과 기증자의 언니 성시내, 그리고 심장까지 세 인물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제영의 가슴 속 심장은 성주라의 생전 모습을 한 캐릭터로 무대에 등장한다.
작품은 복수의 과정에서 피해자의 고통을 어떻게 기억하고 애도할 것인지, 남겨진 이들이 상처를 딛고 어떻게 다시 살아갈 것인지를 들여다본다.
2023년 리딩 쇼케이스로 처음 선보인 작품은 개발 과정을 거쳐 정식 공연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창작진으로는 표상아 연출과 양소연 작가, 이승현 작곡가, 루브 음악감독, 김경용 안무가가 합류했다.
삶의 목적을 잃은 채 살아가다 심장 기증자 성주라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되는 제영 역에는 정우연, 이한별, 김이후가 출연한다.
동생 성주라를 잃은 뒤 슬픔과 죄책감을 감춘 채 살아온 소설가 성시내 역은 최수진, 한재아, 효은이 맡는다.
성주라의 형상으로 나타나 두 사람의 복수심과 죄책감을 자극하는 심장 역은 임예진, 전민지, 이채원이 연기한다.

뮤지컬 '하트비트 : 심폐소생일지' 출연진. (낭만바리케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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