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육사 출신 장관 아닌 대한민국 국방장관…사관학교 통합 필요"
등록 2026.09.14 17:17:33수정 2026.09.14 18:22:25
"미래 전장 국방리더 양성 위한 교육체계 개혁 추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용산구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4.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1212_web.jpg?rnd=2026090309113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용산구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정부가 추진 중인 육·해·공 3군 사관학교 통폐합에 대해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관이 아닌,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으로서 미래 전장에서 승리를 견인할 국방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체계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실이 이날 강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은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 찬반 관련 질문에 "통합교육을 위한 학교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3군 사관학교를 하나로 합쳐 국군사관학교를 창설한다는 정부 구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강 후보자는 육사 46기 출신이다.
사관학교 통폐합 공청회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취임하면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여 미래 전장에서 승리를 견인할 국방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육해공군 사관학교 총동문회와 국민의힘은 사관학교 통폐합에 반대하고 있다.
육사 출신 인물들이 여러 차례 쿠데타를 일으킨 것에 대해 육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육사 전체가 아닌 쿠데타에 가담한 일부 인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강 후보자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절실한 국방정책에 대해서는 "상호신뢰가 보장되는 한미동맹의 결속력 아래, 스마트 국방역량으로 전방위 국방태세를 주도하는 승리하는 대한민국 국군을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가장 시급한 국방현안 세 가지로는 "병역지원 감소와 전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방개혁, 인공지능(AI)·무인체계 등 첨단과학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접목하여 승리하는 대한민국 국군을 만드는 것"을 꼽았다.
아울러 군 출신 장관으로서 문민통제 원칙을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묻자 "군은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의해 민주적·합법적으로 통제되어야 하는 것이 문민통제의 핵심"이라며 "군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한 가운데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되는 문민통제 원칙 아래 민주적, 제도적 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문민통제의 핵심은 장관의 군 출신 여부보다 헌법과 법률에 따른 민주적 통제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데 있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4년 12·3 비상계엄 선포와 그에 따른 군의 활동은 "헌정질서를 침해한 명백한 내란 행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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