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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국내 지자체 첫 OIDP 참여민주주의 특별상

등록 2026.09.23 16:48:33

제20회 OIDP 우수사례상 특별상 수상

주민이 공약 제안부터 이행 평가까지 참여

[서울=뉴시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제20회 OIDP 참여민주주의 우수사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모습. (사진=관악구 제공) 2026.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제20회 OIDP 참여민주주의 우수사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모습. (사진=관악구 제공) 2026.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주민이 공약 제안부터 이행 점검·평가까지 참여하는 공약관리체계로 제20회 국제참여민주주의관측소(OIDP) 참여민주주의 우수사례상 특별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첫 수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188개 사례가 제출됐으며 1차 심사를 거쳐 40개 사례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구는 최종 심사와 공개투표를 거쳐 특별상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세계지방정부연합 산하 국제 네트워크인 OIDP가 지방정부의 참여민주주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수여한다.

구의 수상 사례는 '약속을 넘어: 관악구 시민주도형 매니페스토 거버넌스'다. 주민이 공약을 제안하고 확정하는 단계부터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과정까지 참여하는 공약관리체계다.

구는 민선 8기 공약을 설계하면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6대 목표와 60개 중점 공약을 마련했다. 이후 주민참여 기구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정책자문단은 103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주민배심원단은 공약 조정·변경 과정에 참여했다.

주민 의견을 듣는 창구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청장이 주민을 직접 만나는 '관악청'을 현재까지 571회 운영해 약 2000명의 의견을 들었다.

'온라인 관악청'에서는 주민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연중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구는 공약 추진 상황도 공개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공약의 제안부터 이행과 평가까지 직접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 온 관악구의 참여민주주의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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