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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건우 '사망설' 해프닝으로…"나의 의사와 무관하게 게시" 해명

등록 2026.09.23 18:30:25수정 2026.09.23 18:50:26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경기 3조에서 김건우가 질주하고 있다. 왼쪽은 중국의 린샤오쥔. 2025.02.09.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경기 3조에서 김건우가 질주하고 있다. 왼쪽은 중국의 린샤오쥔. 2025.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건우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게시됐던 사망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건우는 23일 자신의 SNS에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문제가 된 게시물이 게재된 당시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이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도 당시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후 주변의 연락을 통해 관련 게시물이 게재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내가 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다. 나의 의사와 무관하게 게시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김건우는 "현재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었던 원인과 해당 게시물이 게재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사실 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알려져 많은 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해 전달하기보다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파악되는 대로 다시 정확한 내용을 알리는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건우는 "이번 일로 놀라시고 걱정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정확한 사실 관계가 파악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추측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건우는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남자 1500m에서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김건우는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을 따냈다.

다만 미성년자 시절 음주, 불법 스포츠 도박, 국가대표 품위유지 조항 위반 등 여러 사건사고를 일으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김건우는 지난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부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빙상계가 충격에 빠졌지만,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서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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