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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국내서 또 리콜‥캠리·렉서스 바닥매트 문제로

등록 2010.04.02 15:17:16수정 2017.01.11 11: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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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요르단)=뉴시스】채정병 특파원 = 요르단 중고차 업계가 토요타 사태로 인해 울상이다.  그동안 일본차는 성능과 내구성을 토대로 요르단에서 탄탄한 신뢰를 쌓아왔다. 그러나 토요타를 필두로 렉서스, 혼다 등의 차량결함이 속출하면서 일본차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  문제가 된 2010년형 토요타 캠리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외에, 2~3년 전 구형 모델들에 대해서도 사려는 사람들의 발이 뚝 끊겼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이유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일본 하이브리드차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비산유국인 요르단정부가 휘발유를 적게 소모하는 하이브리드차량 장려정책으로 세금을 감면해 준 결과 요르단 내 하이브리드 차량판매는 최근까지 고공행진을 계속해 왔다. 한 예로 2008년~2009년형 캠리의 경우 일반엔진은 35,000JD(약 4만9천불)인데 반해, 하이브리드는 22,000JD(약 3만1천불)로 35%이상 싸다. 이젠 불거진 안전문제 앞에서 저렴한 구입비와 유지비의 매력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실정이다.  토요타 요르단지사는 신문과 TV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사람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암만에서 중고차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술탄’氏는 “다량의 캠리, 렉서스, 시빅 등 일본 하이브리드 차량을 들여놨는데, 지난 2주 동안 단 한 대도 못 팔았다.”면서, “불안감이 장기화 될 경우 가격파괴를 통해 차량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chae0191@newsis.com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한국토요타가 운전석 바닥매트 문제로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렉서스 ES350 등 1000여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다. 시기는 이달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앞서 토요타는 지난 2월 초 제동장치 결함 문제로 신형 프리우스 540여대에 대해 국내 첫 리콜을 했었다. 이번에 또 다시 리콜 수순을 밟게 되어 국내에서만 두 차례 1500대 이상을 리콜하는 셈이다.

 2일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토요타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렉서스 ES350 등 국내에 판매된 1000여대에 쓰인 플로어 매트가 앞으로 미끄러져 액셀 페달을 건드려 운전시 위험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리콜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등 관계기관은 토요타 차량에 장착된 플로어 매트가 엑셀페달에 영향을 미치는 지 조사를 벌여 일부 매트가 엑셀페달을 건드려 가속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결과가 나와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국토부에서 리콜 관련 서류를 다 갖고 있어서 지금으로서는 이야기 할 게 없다”고 리콜 사실을 시인했다.

 리콜 대상 차량의 구체적인 생산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말 국내에 진출한 토요타는 올해 3월까지 캠리 2170대, 캠리 하이브리드 260대를 팔았다. 렉서스 ES350의 경우 같은 기간 1050대가 팔렸다. 리콜 대상 차량은 이들 차량 중 생산 시기를 특정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부는 토요타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렉서스 ES350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리콜 시기 등을 확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리콜 시기는 이달 중순 이후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토요타의 이 세 차종은 같은 이유로 2007년 9월 미고속도로안전국(NHTSA)으로부터 2만4000여대가 리콜된 적이 있다.

 당시 NHTSA는 옵션인 플로어 매트를 표준 매트 위에 깔 경우 플로어 매트가 고정되지 않아 앞으로 미끄러져 액셀을 건드려 가속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었다.

 앞서 한국토요타는 제동 장치 결함 문제로 일본과 미국에서 리콜이 결정된 하이브리드카인 신형 프리우스 540여대에 대해 지난 2월 초 자발적 리콜을 진행했다. 

 <사진설명>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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