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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와이어컷 방전가공기 국산화 성공

등록 2010.06.30 14:39:08수정 2017.01.11 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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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종효 기자 =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 두산인프라코어가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했던 금형의 핵심장비인 와이어컷 방전가공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한국전기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정밀 와이어컷 방전기 AC(무전해) 전원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고정밀 와이어컷 방전가공기의 신기종 3개 모델을 출시했다.

 와이어컷 방전가공기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의 하나로 거의 모든 금형산업에 기본이 되는 고가의 핵심 장비 중 하나다.

 일반적인 공작기계들은 공구가 회전 또는 공작물이 회전하거나 때론 둘 다 회전하면서 부품들을 절삭 및 연마하는데 반해 방전가공기는 전기의 방전현상을 이용해 금속을 가공한다.

 구리 등으로 된 0.02~0.33㎜의 금속선(와이어)에 전기를 방전시켜 공작물을 절삭·가공하기 때문에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며 방전을 일으키는 전원장치와 이를 제어하는 컴퓨터 수치제어(CNC) 장치 등이 방전가공기의 핵심 기술이다.
 
 최근 국내 금형 시장의 발달과 고정밀 금형에 대한 시장 요구로 고정밀 와이어컷 방전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그동안 고정밀 제어를 위한 전원장치의 개발이 뒷받침되지 못해 일본 등 외산장비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두산인프라코어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지난 2001년부터 수출 경쟁력 있는 고정밀 와이어컷 방전가공기 AC 펄스 전원 장치 개발에 나서 2003년에 국내 최초로 무전해(AC펄스) 전원방식의 전원장치 개발에 성공했고 이후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고품위 표면조도 가공이 가능한 AC 펄스 전원장치 상품화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가 출시하는 NW800 와이어 방전가공기는 0.1㎛ 단위의 정밀 제어를 실현했으며 가공속도(분당 200㎟)와 표면 거칠기를 나타내는 가공 표면 조도(Ra : 0.3㎛ 이하) 등에 있어 일본 등 외산업체와 동등 이상 수준을 달성한 반면 에너지 효율에 있어서는 기존 DC 모델에 비해 약 65%의 전력 소비 절감 효과를 나타내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판매 150대, 매출 100억 원 이상으로 약 30%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우선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5조 원 규모가 될 방전가공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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