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김기민, 러시아 마린스키로…아시아 최초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오디션을 치른 김기민은 21일(현지시간) 입단을 확정했다. 오는 9월 합류할 예정이며 등급은 이후 결정된다.
지난해 11월 '지젤'을 들고 내한한 마린스키발레단은 당시 한예종에서 발레를 가르치는 마린스키의 주역무용수 출신 블라디미르 바료자의 추천으로 김기민을 만났다.
1783년 설립된 마린스키는 러시아를 고전 발레의 본토로 만든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백조의 호수'(1895), '호두까기 인형'(1892) 등을 초연했다.
아시아인 무용수가 입단한 것은 지난해 은퇴한 한국인 발레리나 유지연(35)이 처음이며, 남자 무용수로는 김기민이 최초다.
'발레 신동'으로 불린 김기민은 중학교를 졸업한 뒤 영재로 한예종에 입학했다. 2009년 모스크바콩쿠르 주니어부문에서 금상 없는 은상, 작년 미국 잭슨콩쿠르 주니어 남자부문 은상, 바르나콩쿠르 금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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