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지혜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준비 끝

고려대장경(팔만대장경) 발원 1000년을 맞이해 세계 문화유산인 대장경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
대장경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대장경 천년관', '지식 문명관', '정신 문화관', '세계 교류관', '세계 시민관' 등 5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식문명관'은 21세기 디지털 문명시대 대장경의 의미를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전달하고 '정신문화관'은 불교문화를 소개하고 참선을 체험하도록 돕는다.

국제 학술심포지엄, 해인사에서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벌이는 '해인 아트프로젝트' 등 학술·문화 행사도 함께 준비된다.

조직위원장인 김두관(52) 경남도지사는 "종교와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국제행사로 특히 기록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정신문화적인 차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했다"며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대장경 속에 담긴 나눔, 지혜, 평화, 자비 등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예산은 306억원이며 외국인 관광객 8만명을 포함해 약 15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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