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손예진, 겁쟁이매지션 이민기 '오싹한 연애'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황인호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손예진, 이민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영화배우 손예진(29)이 귀신을 볼 수 있는 남다른 '촉'을 부여받았다. 영화 '오싹한 연애'에서다.
2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내가 연기한 '여리'의 슬픔이 영화 속에서 묻어난다. 하지만 로맨틱코미디에 맞게 밝게 그려졌고 나 또한 우울함보다는 밝게 그리려고 했다. '여리'는 밤에 잠을 못자고 생활이 공포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 이민기가 사진취재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손예진이 연기한 '강여리'는 교통사고 이후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 캐릭터다. 이런 상황 때문에 언제나 혼자 지내야 했고 일상적인 생활은 물론 연애조차 곤란한 상황이다. 우연히 호러 마술사 '마조구'(이민기)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영감을 주며 가까워진다.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이 미소를 짓고 있다. [email protected]
"'여리'라는 캐릭터가 우울하고 어두워질 수 있는 상황에서 의외로 엉뚱함을 지니고 사랑스러워 보이고 싶었다. 상황이 우울하기 때문에 캐릭터도 우울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 감독도 이런 면을 원했다"는 해석이다.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 이민기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감독이 특별히 요구한 것은 없었다. 하지만 내가 간지럽게 여자와 연애하는 것을 잘 못한다. 그런 장면들을 체질적으로 잘 받아들이지 못해서 감독과 많은 상의했다. 감독도 너무 무뚝뚝한 것보다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마조구'를 원했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이민기가 밝게 웃고 있다. [email protected]
'오싹한 연애'는 12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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