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은 고부봉기" 15일 고부봉기 기념제 개최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8일 전북 정읍시가 오는 15일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이 된 고부봉기의 기념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 제118주년 고부봉기기념제'의 포스터사진이다. (사진 = 정읍시 제공) [email protected]
시는 고부봉기기념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오는 15일 정읍 이평면 예동마을과 말목장터를 비롯해 고부관아터인 고부초등학교 등에서 기념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념제는 고부봉기를 주제로 하는 강연과 재현행사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충북대 신영우 교수가 '동학농민혁명과 고부봉기의 의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신 교수는 강연에서 동학농민혁명이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에 맞서 전봉준을 중심으로 고부의 동학교도와 농민들에 의해 시작됐다는 것을 설명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를 통해 혁명 속에서 고부봉기가 기진 의의와 비중을 되짚어 보고 학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평면 예동마을과 말목장터에서 진행 될 2부 행사에서는 1894년 1월 혁명의 지도자 전봉준이 조병갑의 학정과 혁명의 당위성을 군중에게 역설한 뒤 고부관아로 향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제3부는 성난 군중이 고부관아로 진격, 관아를 점령하는 모습과 영원면 운학마을의 나씨문중이 당시 혁명군에게 식사와 무기를 제작해 제공했던 모습 등이 재현된다.
또 이평 '배들농악단'의 농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혁명군의 고부관아 점령행사가 재현될 예정이다.
기념제는 ㈔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에서 지난해까지 회원들이 중심이 돼 독자적으로 개최하던 행사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시가 적극 후원하고 관련 단체와 고부·영원·덕천·이평면 등 지역민이 참여해 범시민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동학농민혁명이 정읍에서 시작되었음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혁명의 발상지에 부합되는 선양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김동길 위원장은 "고부봉기는 1894년 2월 15일(음력 1월 10일) 전봉준을 중심으로 한 당시 고부군의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군수 조병갑의 학정에 항거, 사발통문을 이용한 거사계획을 세우고 말목장터에 집결한 뒤 결의를 다져 고부관아를 점령한 날"이라며 "고부봉기가 바로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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