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연정훈·된장녀 엄지원…'사랑도 돈이 되나요'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BN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극본 도현정, 연출 한철수)'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연정훈, 엄지원, 연출 한철수, 왕빛나, 조연우. [email protected]
한철수 PD는 "돈을 세상의 최고 가치로 여기는 한 남자가 돈 때문에 황당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배워가는 사람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코믹멜로 드라마"라며 "평범하고 흔하디 흔한 소재인 데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지만 밝고 경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인공은 연정훈(34)과 엄지원(35)이다. 여기에 조연우(39)와 왕빛나(31)가 함께하며 극에 활력을 더 한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연정훈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BN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극본 도현정, 연출 한철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그에게도 약점은 있다.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 대한 애증이다. 이는 왜곡된 여성관과 결혼에 대한 혐오감으로 이어진다. 연정훈은 "그동안 무거운 역할을 많이 해 가벼운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었다"며 "밝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엄지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BN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극본 도현정, 연출 한철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엄지원은 백화점 고객 상담실 상담원 '윤다란'이다. "된장녀 캔디다. 캔디처럼 씩씩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다. 잘 살고 싶은 욕망이 강하다. 특히 성공 지향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왕빛나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BN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극본 도현정, 연출 한철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왕빛나가 맡은 '홍미미'는 한물간 톱스타다. 야한 영화 몇 편으로 최고의 섹스 심벌로 군림하지만 결국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비운의 스타다. "영화의 참패와 사생활 문란으로 재기가 어려워진 와중에 선우를 만나 인생역전을 꿈꾸는 역할"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조연우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BN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극본 도현정, 연출 한철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3월3일부터 토·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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