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원 토막살인사건 수사팀 감찰 착수
경기지방경찰청은 5일 오전 감찰요원 12명을 이 사건 수사를 맡았던 수원중부경찰서에 내려보내 수사 관계자와 지휘라인 등을 대상으로 사건처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찰 조사를 통해 초기대응 등 수사과정을 전반적으로 검토, 문제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문책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청의 감찰 조사와 별개로 경찰청은 논란이 일자 문책성 조치로 김평재 수원중부서장과 조남권 형사과장을 경기청 경무과로 대기발령했다.
경기청 관계자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 경찰청 조치와 별개로 최대한 신속하게 감찰 조사를 벌여 수사에 소홀한 점이 있었는 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일 수원에서는 20대 여성이 "모르는 아저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으나 112상황실 근무자와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미숙한 대응을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여성은 자신이 "성폭행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목한 곳에서 신고 13시간 만에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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