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점검-가뭄] 평년 강수량 턱없이 부족…야속한 하늘

<1>올 강수량 어느 정도인가.
전북이 지독한 가뭄으로 타들어 가고 있다.
1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최근까지 도내는 평균 212.8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군산 218.4mm, 전주 200.8mm, 고창 280.8mm, 부안 197.5mm, 정읍 218.1mm, 남원 277.8mm, 장수 290.4mm 등이다.
이는 평년 강수량인 360.8㎜보다 148㎜가량 안내린 수치이며 평년 대비 59%의 강수량을 기록한 수치다.
이처럼 가뭄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기상대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상청의 '가뭄판단지수'를 살펴보더라도 전북은 가뭄이 심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북의 경우 가뭄상태가 '매우 위험' 단계 지역으로 분류된 것.
'가뭄판단지수'는 강수량과 증발량, 날씨 등을 종합해 ▲매우 위험(작물 손실, 광범위한 물 부족 및 제한) ▲가뭄(작물에 다소 피해발생, 물부족 시작) ▲정상(강수 충분) ▲습함(가뭄 상황 없음) 등으로 나뉜다.
극심한 가뭄으로 전북은 몸살을 앓고 있지만, 당분간 비소식도 예보 돼 있지않아 가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 관계자는 "올 3~4월은 강수량이 많았지만 5월 이후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받아 건조한 날씨가 많아졌다"면서 "이로인해 강수량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소식은 없다"면서 "이번 가뭄은 이달 하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