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아, 악녀·저주 시비에 답하다…'마셰코'

지난달 22일 제9회에서 오보아의 재료 배분에 두 명의 도전자가 동시에 탈락하자 '악녀', 29일 10회에서 오보아가 이끈 팀이 패하고 팀원들이 탈락하자 '오보아의 저주'라는 말을 들어야했다.
시청자들은 "미션 통과를 위해 너무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다", "승부사지만 요리사는 아니다", "오보아의 리더십이 부족했다"며 공격했다.
오보아는 그러나 "서바이벌에 도전한 만큼 늘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이라며 "다른 도전자들에 대한 애정 사이에서 많이 흔들렸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굳게 다잡았다"고 밝혔다.
10회에서 팀장을 맡았으나 리더십이 부족해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답했다. "리더의 경험이 없어 능력의 한계를 보여줬던 부분이다. 미련이 많이 남는다"는 아쉬움이다.
탈락 미션에서 미션만 생각하고 음식의 맛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반응도 있었다. 박성호(26) 도전자가 육즙 손실을 우려해 칼집을 내지 않는 바람에 탈락한 데 반해, 오보아는 굽기는 맞췄지만 편법으로 칼집을 많이 내 음식의 맛을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마셰코는 열정이 넘치는 내가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게 하고 다양한 요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라며 "부정적인 관심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이미지로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6일 밤 10시 11회에서는 오보아를 비롯해 김승민(42) 김태욱(27) 박준우(30) 서문기(22) 유동율(40) 등 6인이 준결선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조리책 '산가요록(山家要錄)'을 보고 요리를 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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