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택 19%, '라돈' 기준치 초과

【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25일 국립환경과학원의 '경남 주택 실내 라돈 현황'에 따르면 도내 단독·연립·다세대 주택과 아파트 600곳에서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중 19%가 다중이용시설 권고기준인 ㎥당 148Bq(베크럴)을 초과했다. 사진은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의 지난 2011년 경남 실내 라돈 지도.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경남도내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10곳 중 약 2곳이 방사성 발암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특히 함안군과 의령군에서 기준치 초과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립환경과학원의 '경남 주택 실내 라돈 현황'에 따르면 도내 단독·연립·다세대 주택과 아파트 600곳에서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중 19%가 다중이용시설 권고기준인 ㎥당 148Bq(베크럴)을 초과했다.
조사 결과 경남의 라돈 평균 농도는 107.1Bq/㎥으로 이는 전국 124.9Bq/㎥ 보다 낮은 수치다.
도내 시군 지역별 기준치 초과율은 ▲함안군 45.8%로 가장 높았으며 ▲의령군 44.4%로 뒤를 이었다.
또 ▲창원시 진해구 36.1% ▲거제시 34.1% ▲남해군 33.3% ▲창녕군 32.1% ▲고성군 27.3% ▲창원시 성산구 25.0% ▲산청군 21.4% ▲창원시 마산합포구 20.8% ▲통영시, 합천군 14.3% ▲진주시 14.0% ▲사천시 13.8% ▲거창군 11.5% ▲밀양시 11.1% ▲창원시 의창구 9.7% ▲함양군 7.7% ▲하동군 7.1% ▲김해시 5.8% ▲창원시 마산회원구 5.0% ▲양산시 2.4%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진주시는 라돈 측정 최대값이 1111.5Bq/㎥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은 지각의 암석 중에 들어있는 우라늄(238 U)이 몇 단계의 방사성붕괴 과정을 거친 후 생성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능 물질이지만 지속적으로 라돈에 노출되는 경우 폐암을 유발하게 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과학원은 실내에 존재하는 라돈의 80~90%는 토양이나 지반의 암석에서 발생된 라돈 기체가 건물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들어온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국의 단독·연립·다세대 주택과 아파트 7885곳에서 라돈 실내 측정 결과 이 가운데 1752곳(22.2%)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됐다고 2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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