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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화재 수사…'홍보관 내 CCTV' 결정적 단서

등록 2013.06.02 16:54:48수정 2016.12.28 07: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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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강종민 기자 = 1일 오후 경기 성남 중원구 재개발 홍보관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오피스텔로 불이 확산돼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이날 화재를 진압하던 노모(50) 소방장이 추락,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ppkjm@newsis.com

【성남=뉴시스】이정하 기자 = 지난 1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재개발홍보관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조사 중인 경찰은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우선 홍보관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목격자인 주변 상인들이 "홍보관 외벽 철판이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탁탁'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연기가 솟구쳤다"고 진술함에 따라 내부 쪽에서 발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소방당국이 홍보관과 메트로 칸 사이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외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경찰은 또 홍보관 주변 CCTV 기록을 확보, 분석 중이다.  

 홍보관 내부에도 CCTV 1대가 설치돼 있지만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접근이 쉽지 않고 홍보관이 전소된 상황에서 CCTV 기록이 남아 있을지 미지수다.

 이 CCTV 기록을 확보, 복원되면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부 침입에 의한 방화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성남=뉴시스】노수정 기자 = 1일 오후 5시14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의 재개발 홍보관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헬기까지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3층(연면적 1699㎡) 규모의 홍보관을 모두 태운 뒤 옆 12층 규모 오피스텔(279세대)로 옮겨붙어 입주민 수백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nsj@newsis.com

 당시 홍보관에 설치된 경비·보안 시스템이 정상 가동됐고 경보음도 화재 신고 1분 뒤인 오후 5시15분께 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잔불 정리가 완료되면 3일 오전 과학수사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방당국 등과 합동 화재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분석이 끝난 CCTV 확인 결과 내부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확인됐으나 발화 지점과 원인 등을 단정짓기는 어렵다"며 "감식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일 오후 5시14분께 난 불은 3층 규모 홍보관(연면적 1822㎡)을 모두 태우고 5m 가량 떨어진 12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매트로 칸' 일부를 태워 10억여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명이 사다리차에서 떨어져 다쳤고, 10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홍보관과 매트로 칸 건물은 각각 30억원, 413억원 상당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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