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애플, 이지형·권순관과 한솥밥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인디 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밴드 '쏜 애플'(윤성현·심재현·한승찬·방요셉)이 매니지먼트사에 둥지를 틀었다.

 대형 인디 레이블 해피로봇 레코드에 따르면, 쏜애플은 최근 이 회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10년 자주 제작형태의 1집 '난 자꾸 말을 더듬고 잠드는 법도 잊었네'로 데뷔한 쏜애플은 드라마틱한 음색과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인 밴드로는 이례적으로 평단의 극찬을 들었으나 멤버들의 군입대로 2년 간 쉬었다.

 쏜애플은 최근 엠넷 '밴드의 시대'에서 신예답지 않은 거침없는 무대연출과 곡 해석력으로 각광 받았다. 밴드 '칵스'의 기획공연 '픽셀', 해피로봇 레이블 쇼 '라이브 데이(live THEY)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등에 잇따라 출연할 예정이다. 2집을 준비 중이다.

 한편 해피로봇 레코드는 이지형, 권순관(노리플라이), 오지은, 장세용, 랄라스윗, 솔루션스, 애플스, 데이브레이크, 칵스, 소란 등 내로라하는 인디 뮤지션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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