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클럽·미술&생활 책]자린고비 인테리어 外

◇지독한 풍경
동양화가 유근택 교수가 1999년부터 지금까지 미술이라는 창을 통해 바라본 삶의 풍경을 담았다. 완성된 작품뿐만 아니라 그것의 모태가 되는 드로잉의 과정까지 2400여 점의 작품을 200여 점으로 압축해 넣었다.
오광수, 카이 홍, 박영택, 기혜경, 고충환, 강수미 등 미술 평론가들의 글과 소장파 미술이론가 윤동희, 이대범과 나눈 대담이 도판과 함께 펼쳐진다. 유근택 지음, 300쪽, 2만5000원, 북노마드
◇바나나 리포트
19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세기 말과 세기 초를 지나며 바라본 미술과 미술인, 미술문화의 풍경이 담겨 있다. 한국의 현대미술 전개 과정을 한국의 사회경제적 환경과 연결해 고찰하면서 대안공간과 창작스튜디오들의 활동과 흥망성쇠도 살핀다.
강홍구, 현태준, 안드레 세라노, 매튜 바니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와 작품에 대한 글도 모았다. 김노암 지음, 248쪽, 1만7000원, 두성북스
◇천년의 차향
13년 간 동아시아를 누비며 1000년의 한국 차 문화를 미학적 관점에서 정리하고 있다. 한국 차의 전래시기를 놓고 대렴보다 앞선 시기 신라 왕족 출신인 김지장 스님이 구화산 노호동에서 찾아낸 차나무를 도판과 함께 제시한다.
또 우리 제다시기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구증구포설에 대해 이유원의 ‘임하필기’를 근거로 백양사 방장을 지낸 수산 스님의 육성 증언을 통해 7시간에 걸친 구증구포 제다방법을 복원해 냈다. 최석환 지음, 339쪽, 3만3000원, 차의세계
◇자린고비 인테리어
30년 된 낡은 집 300만원으로 새집으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욕실 바닥 타일에서 주방 싱크대, 각 방의 바닥, 천장, 가구까지 집안의 뼈대를 이루는 구조물만 빼고 다 바꾼 평범한 여성의 이야기다.
도배지 대신 페인팅을 하는 데서 나아가 틈새 공간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만드는 과정까지 보여준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어떻게 누릴 수 있는지 알려준다. 김소희 지음, 266쪽, 1만6000원, 꾸리에
◇그림으로 말하는 사람들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삽화전문가 19명과의 인터뷰를 담았다. 한국과 일본, 미국과 유럽, 인도와 터키, 슬로베니아 등에 이르는 공간적 다양성뿐 아니라 중년을 넘긴 작가부터 이제 갓 학업을 마친 신인까지 다양하다.
각자 자신만의 세계가 담긴 그림으로 이름을 알린 19명의 메시지를 넣은 작품과 진솔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박선주 지음, 488쪽, 2만6000원, 지콜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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