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송상현 ICC 소장 접견…'한국인 진출' 당부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2013.08.20.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법의 지배를 통해 사법정의와 세계평화를 실현하려는 것은 세계적 추세"라며 "ICC가 이런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ICC가 송 소장의 리더십 아래 주요한 국제사법기관으로서 사법정의의 확립을 통해 세계평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자원봉사단원들을 국제사회에 내보내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젊은이들이 ICC와 같은 국제기관에 많이 진출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송 소장은 ICC의 현황을 소개하면서 "ICC는 사법정의 실현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유엔과 쌍벽을 이뤄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등 오지의 전쟁피해자들을 수용하고 보살피는 기관들을 방문하면서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젊은이들을 항상 발견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 젊은이들이 ICC에도 진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서 박 대통령은 지난 2011년 4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사로 떠난 유럽 방문길에 ICC 본부가 위치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송 소장을 만났던 인연을 언급하면서 반가움을 표시했다.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을 접견하고 있다. 2013.08.20.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송 소장이 지난해 ICC 소장에 재선되고 국제변호사협회에서 '법의 지배 상'을 받은 데 대한 축하의 뜻도 전했다.
ICC는 집단학살, 전쟁범죄, 반인도적 범죄 등 중대한 국제인도법을 위반한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상설 국제재판소다. 8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122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송 소장은 미국 하버드대와 뉴욕대 법대 교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ICC 소장에 임명돼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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