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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턴키사업 실시설계적격자 결정

등록 2013.12.02 16:03:31수정 2016.12.28 08: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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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시설公, 대우건설 등 제1·2·3·4·5공구 총 공사비 9394억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김포도시철도 5개 공구 턴키 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됐다.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총사업비 1조6553억원이 소요되는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의 노반공사 설계·시공일괄입찰공사(턴키) 5개 공구(9394억원)에 대한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됐다.

 1공구는 ㈜대우건설 컨소시엄, 2공구는 한라건설㈜ 컨소시엄, 3공구는 대림산업 컨소시엄, 4공구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5공구는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지난 11월29일 각각 결정됐다.

 공단은 김포도시철도 건설공사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 7월5일 입찰공고 때 지역업체·중소기업이 동반 참여하는 경우 입찰자에 대한 가·감점제(▲지역업체 1개 이상 참여하지 않을 경우 평가점수의 100분의 90을 적용해 평가 ▲중소기업 지분 10%이상 때 가산 평가)를 도입했다.

 또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사 1공구 낙찰제도를 적용했고 입찰담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손해배상예정액 제도를 도입했다.

 아울러 업체에서 제출한 기본설계도서에 대해 평가심의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총 29명의 심의위원 중 15명은 대학교수와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국토교통부 중앙 설계심의분과위원과 외부심의위원을 참여시켰다.

 이와 함께 입찰참여업체에서 심의위원 추첨에 직접 참여해 선정토록 했으며 위원별 심의 결과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단은 본 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됨으로써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곧바로 우선시공 구간부터 착공, 노반공사와 시스템설치가 완료되는 오는 2017년 말부터 2018년 7월까지 종합시운전을 시행하고 이어 3개월간 영업시운전을 거친 후 2018년 10월 차질 없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통행시간이 20분 단축되는 등 수도권 진·출입 교통이 개선돼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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