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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빛 원전 3호기 정지…전력난 우려 고조

등록 2013.12.04 09:53:43수정 2016.12.28 08: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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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한빛 원전 6호기(100만㎾급)의 고장 정지로 전력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올 여름들어 세번째로 전력수급경보 '관심' 단계(300만~399만㎾)가 발령됐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전력거래소 전광판에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이 반영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3시28분 현재 예비전력이 350만㎾ 미만으로 떨어짐에 따라 전력경보 2단계인 '관심'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5일과 이달 9일에 이어 올 여름들어 세번째 전력경보 '관심' 발령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오후 2시44분 한빛 원전 6호기가 고장 정지하면서 공급능력이 떨어져 전력수급 상황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2013.08.21.  mania@newsis.com

"원자로는 정상…재가동 빠를 수도" 원전 23기 중 7기 전력생산 못 해

【서울=뉴시스】김재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오전 8시45분께 한빛 원자력발전소 3호기(100만㎾급)가 정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고리 1호기(58만㎾급)가 고장 정지한 지 6일 만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빛 3호기의 터빈 발전기가 정지한 상황"이라며 "원자로는 정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자로가 정지할 경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원전이 재가동되지만 원자로가 멈추지 않으면 원안위 승인 없이 재가동될 수 있다. 이 경우 원전의 재가동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한수원은 현재 한빛 3호기의 정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한빛 3호기가 멈추면서 국내 원전 23기 가운데 7기가 정지하게 됐다. 가동을 멈춘 원전의 설비 용량은 총 630만㎾에 달한다.

 전력당국은 이번 겨울철 최대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인 8100만㎾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품 비리로 가동이 중단된 원전 3기 등 계통병입(전력공급)이 불확실한 발전기를 제외하면 최대 공급력은 8300만㎾로 예상된다. 산술적으로 보면 예비전력은 전력수급경보 '경계' 단계에 해당하는 200만㎾로 전력난이 우려된다.

 관건은 역시 부품 비리로 정지한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호기의 재가동 시점이다. 한수원은 추가적인 정비기간이 필요해 이들 원전의 정기검사 종료 시점을 지난달 말에서 이달 23~28일로 연장했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되는 다음 달까지 신고리, 신월성 원전이 가동돼야 전력수급이 안정화할 수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지난여름과 같은 강도 높은 절전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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