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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성·정성운·이시언·류태준, JTBC ‘귀부인’ 가세

등록 2013.12.09 20:18:48수정 2016.12.28 08: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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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MBC TV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태국과 사이판은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토로할 정도다.  레슬링스타 심권호(41)는 “처음에는 여행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이 프로그램 출연 이후 태국과 사이판은 가고 싶지 않은 나라가 됐다”며 웃었다. “운동할 때도 흘리지 않았던 침을 이번에 흘려봤다”고 할 만큼 힘들었다. 시즌 2가 제작된다면? “할 생각 없다”고 답했다.  축구스타 유상철(42)도 “더는 경험하기 싫다”는 마음이다. “단순히 레이스만 한다면 모르겠지만, 숲과 물 등 등 각종 장애물이 있어 보통 힘든 게 아니었다”며 “다시 하겠느냐고 묻는다면 하고 싶다는 말이 나올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모델 겸 탤런트 류태준(42)의 마음도 같다. “처음에는 장난 반으로 시작했는데 장난이 아니었다. 체력도 안 됐고 평소 해보지 않은 것들이라 쉽지 않았다. 정글이 싫다”고 토로했다. “그래도 고생한 만큼 재미도 있었다”며 위안으로 삼았다.  부상도 발생했다. 평발이라는 그는 “발톱이 빠지고 발바닥이 껍질이 벗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끼리 배설물에 빠지는 바람에 코끼리 ‘똥독’이 올랐다고 털어놨다. “귀국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몸에 독이 오른 것 같다’고 심각하게 말했다”는 것이다. “간척지에서 임무를 수행 중 진흙과 코끼리 배설물이 구분이 안 돼 빠진 것”이라며 “문제는 씻지도 못하고 네다섯 시간 동안 뛰다 보니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얻은 것도 있다. 체력과 자신감, 우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환경을 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 촬영은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서 웨이트를 하다 보니 체력과 지구력이 더 좋아졌다”고 반겼다.  류태준은 “파이널 어드벤처의 매력은 두려움을 없애준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라고 총평하기도 했다. “나이도 있고 연기를 한 지도 오래되다 보니 그동안 쉽고 편한 것만 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조금만 더 늦게 이 프로그램을 접했다면 아마 못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나이에 잘했던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체력은 “평소 턱걸이 열 개 정도 했는데 지금은 스물한 개나 한다. 늦잠도 없어졌다”고 자랑했다.  패션모델 한혜진(30)은 “다시 하자고 하면 안 할 것”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출연 전보다 3㎏이 빠졌다”면서 “억울한 것은 열심히 뛰고 정말 힘들었던 장면이 담기지 않은 것”이라며 “그래도 살면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해봤다”고 깔깔거렸다.  안수영 CP는 “생각보다 모델 한혜진·류설미 팀이 체력이 가장 좋았다”고 알렸다. “처음에는 류태준과 조성모에 큰 기대를 걸었는데 레이스에 들어가니 여자 멤버들이 더 잘했다. 건강관리를 잘해서인지 근력보다 지구력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안 CP는 “외국에서 촬영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았고 출연자들이 이곳저곳 다친 곳도 많지만 열심히 잘 해줘 좋은 그림이 나왔다”면서도 “편집 과정에서 힘든 장면을 많이 담지 못해 아쉽긴 하다”고 미안해했다.  ‘파이널 어드벤처’는 태국과 사이판에서 2인으로 구성된 7개팀이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시험하는 임무를 통해 고난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조성모·류태준(1조), 줄리엔 강·정가람(2조), 심권호·장윤경(3조), 토니 안·희철(4조), 황인영·이본(5조), 한혜진·류설미(6조), 유상철·김주경(7조) 등이 출연한다. 진행은 MC 김성주(41)가 맡았다.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swryu@newsis.com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탤런트 현우성(34)·정성운(32)·이시언(31)·류태준(42)이 JTBC 새 일일 드라마 ‘귀부인’(극본 호영옥·연출 한철수)에 합류했다.

 현우성은 명석한 두뇌와 세련된 매너의 ‘한정민’, 정성운은 엄마의 돈만 믿고 건들거리는 바람둥이지만 잔정이 많고 인간적인 ‘박영민’ 역을 맡았다.

 이시언은 ‘마이너스의 손’이자 드라마의 웃음을 책임질 ‘윤신중’, 류태준은 냉철한 사업가지만 한 여자만을 가슴 속 깊이 담아두고 있는 로맨틱 가이 ‘백기하’로 나온다.

 서지혜(29)가 가사도우미의 딸 ‘윤신애’, 박정아(32)가 재벌그룹 후계자인 ‘이미나’로 호흡을 맞춘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응답하라 1997'의 배우 이시언이 7일 서울 충무로 뉴시스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photocdj@newsis.com

 ‘더 이상은 못 참아’ 후속작인 ‘귀부인’은 식모 딸과 재벌이라는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여고 동창생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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