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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몫 국회부의장 이석현·김성곤·이미경 3파전

등록 2014.05.20 15:25:15수정 2016.12.28 12: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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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23차 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 정치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4.04.03.  fufus@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야당몫 국회부의장을 뽑는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경선에 이석현·김성곤·이미경 의원이 입후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국회부의장 경선 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오후 국회부의장 경선 후보등록신청을 접수한 결과 이석현 의원이 기호 1번, 김성곤 의원이 2번, 이미경 의원이 3번을 배정받았다.

 경선 투표를 위한 당 의원총회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국회 본관 246호에서 열린다. 선거운동 기간은 20~25일이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10일 오전 제322회 국회(임시회) 본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성곤 민주당 의원이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2014.02.10.  amin2@newsis.com

 이번 당내경선을 통과한 1인은 경선 당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를 거쳐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최종 선출된다. 여야의원들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당내경선을 각각 통과한 국회부의장 후보 2인에게 표를 던지게 된다.

 5선인 이석현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여성 후보인 이미경 의원을 겨냥, "새정치민주연합은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원내대표를 선출했다. 그것으로 우리당은 여성 존중의 메시지를 충분히 국민에게 던졌다"며 "이제 계파 없는 이석현을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해 계파초월의 진화하는 야당 모습을 국민에게 또 한번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무안=뉴시스】류형근 기자 = 31일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전남도청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미경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13.10.31.  hgryu77@newsis.com

 4선인 김성곤 의원은 전날 출마선언에서 "친노, 비노, 민주계, 새정치계, 당내 제 세력도 균형이 맞아야 전체가 건강하다"며 "중용(中庸)의 사나이 김성곤이 당의 균형을 잡는 평형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5선인 이미경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현재 40개국에 여성 국회의장, 88개국에 여성 부의장이 활약하고 있다. 우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10위권의 경제력을 자랑하는 선진국"이라며 "이제는 국회의장단에도 여성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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