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문화의 전당 운영 '시동'

중구는 최소 운영인력으로 분야별 전문조직을 구성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초기 운영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이에 지난해 공연기획자 채용을 시작으로 지난주까지 무대 음향 및 조명, 홍보마케팅 등 전문 인력 채용을 완료했다.
중구문화의전당은 8월 말 개관 기념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최고 연주팀을 초청해 대중음악부터 클래식, 재즈, 토크 콘서트 등 수준 높은 기획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음악감상실과 전문 강사 운영으로 문화예술아카데미를 활성화해 고정 관객을 확보하고 홍보·마케팅시스템 구축을 통해 객석 점유율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정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아름다운 비상’이라는 문화의전당 비전을 상징의 의미인 새를 형상화해 '노래와 음률, 그리고, 자유와 단결'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CI로고를 완성해 중구문화의전당의 가치와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연주실황 녹음 및 녹화장비의 고급화, 최상의 연주 컨디션을 위한 편의 시설 제공 등 기획공연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대관을 통한 공연 유치에 힘쓰고 있다.
특히 500석 규모의 전문콘서트홀은 공연장르에 따라 잔향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음향시스템으로 구축했으며 진동 차음 설계 적용, 무빙월 시공으로 외부 소음 최소화, 관객 동선 분리 등으로 쾌적한 공간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건축단계부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만큼, 중구문화의전당은 울산의 대표적인 전문콘서트홀이 될 것"이라며 "젊은 예술인 육성의 장은 물론 음악영재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지연문화예술진흥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문화의전당은 현재 95%의 공정률로 공연장 내부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6월 말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준공 및 시설 점검을 거쳐 8월 중 개관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는 콘서트홀을 포함해 문화교실, 체육시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서 울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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