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훈 벨포트 대표 "코스메틱 시장의 리더로"…연내 6개점 오픈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세포라(Sephora), 얼타(Ulta)로 대표되는 뷰티 전문 종합스토어인 '스페셜티 리테일 스토어(Specialty Retail Store)'가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급성장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외 화장품 유통 채널 트렌드를 반영하고, 국내 화장품 유통 채널의 변화 및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해 코스메틱 시장의 스페셜 리더가 되겠습니다."
민영훈 벨포트 대표(사진)는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라피아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해외 브랜드를 소개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육성시켜 기존 유통망에서 느낄 수 없는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화장품 유통 멀티스토어 벨포트(BELPORT)는 30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500㎡ 규모의 매장을 열고 브랜드를 론칭한다.
벨포트는 '아름다움(Bel)을 찾아 떠나는 여행(Port)'이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화장품 전문 브랜드 상품과 뷰티 케어 서비스를 판매하는 멀티스토어다.
벨포트 가로수길점에서는 40여개 해외 브랜드와 10여개 국내 브랜드의 1500개 상품이 판매되며, 스킨케어와 네일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로수길점을 시작으로 연내 서울 명동과 부산·대구·청주 등에 최대 6개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다. 매장 별로 브랜드·상품 구성을 차별화하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벨포트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프리미엄·매스티지·일반적인 등급으로 나뉘었으며, 3:5:2 비율로 구성될 계획이다.

오모로비짜는 미국과 영국·두바이 등의 고급 백화점에 입점된 브랜드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연구원들이 개발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카고는 스타일 메이크업 브랜드이며, 헐리우드 크리스틴 스튜어트·블레이크 라이블리·셀레나 고메즈 등의 셀러브리티가 애용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보테가 베르데는 이탈리아 대표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전세계 2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해외 브랜드와 함께 프리미엄급 국내 브랜드도 단독 입점한다. 디자이너 정구호, 헤어스타일리스트 제트윤, CJ오쇼핑 뷰티 전문 쇼호스트 한창서 등의 뷰티 전문가들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벨포트는 배우 김남주를 모델로 한 TV광고 캠페인을 제작,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되며 올 연말에는 공중파·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민영훈 대표는 "벨포트는 국내 기존 화장품 편집숍과 달리 다양한 전문 브랜드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멀티스토어로, 전문 유통 매장 중심으로 소비가 형성되는 세계시장의 트렌드를 받아들여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유럽 및 북미의 선진 유통인 Specialty Retail Store의 성공 포인트를 국내 시장 환경에 맞게 재정립해 국내 화장품 유통 채널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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