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칠성통 일대 제비피해, 만국기·바람개비 활용 예방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전부터 제비떼가 서식하면서 인근 지역주민들의 차량은 물론 진열된 상품에 제비 배설물로 주변 환경을 더럽히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도 불쾌감을 주면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말 정도면 제비가 제주를 떠나게 된다"고 했지만 10월 들어서도 계속 칠성로 일대 전선에 제비가 계속 서식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칠성로 일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전선위에 만국기 및 바람개비 설치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는 만국기 및 바람개비 설치 후 저녁 시간때 현장 확인 결과 제비떼가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저녁 시간에 현장 확인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제비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2015년 상반기 중에 칠성로 일대 전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하면 제비 서식지는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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