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전통시장 현대화…1년간 67억 투자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6일 전남 고흥읍 고흥전통시장 광장에서 고흥군수, 국회의원 및 각급기관단체장과 상인연합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전통시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고흥군은 100년 전통의 고흥시장에 총사업비 67억 투자해 1년간 시설현대화사업을 마무리했다. 2014.10.06. (사진=고흥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고흥군은 6일 고흥읍 고흥전통시장 광장에서 박병종 고흥군수,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상인연합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전통시장 준공식을 가졌다.
고흥전통시장은 지난 1915년 고흥천 일대에 터를 잡은 이래 군민의 애환과 전통이 서린 지역대표 중심상권이었지만 급변하는 유통환경을 적응치 못하고 쇠퇴일로를 걷고 있었다.
고흥군은 100년 전통을 잇기 위해 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고흥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67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1972㎡에 62개 점포와 3024㎡ 대형 아케이드, 30pkw급의 태양광발전설비, 33면의 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6일 준공했다.
상인들은 "정이 넘치고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도 중요하지만, 상인들의 변화와 자구 노력도 중요하다"면서 "상인의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9년에 사업비 16억원을 투자해 고흥어물시장에 현대식장옥을 설치했다. 2010년에는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녹동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