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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중국 벽돌로 지어진 '더클래식 호텔'

등록 2015.04.21 13:46:39수정 2016.12.28 14: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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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전북혁신도시인 전주·완주혁신도시에 약 100년 된 중국의 고벽돌을 사용한 건물이 들어선다.

 24일 문을 여는 '더클래식 호텔'은 중국산 청고벽돌 30만장으로 외관과 1층 공간을 꾸몄다.

 청고벽돌은 1910~1920년 중국 칭따오 지역에서 지어진 건물에 사용 된 마감재로 모래와 석회를 섞은 회반죽을 불에 구워 내 청색과 회색빛이 은은하게 감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재개발을 추진하기위해 옛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청고벽돌이 나오고 있는데, 더클래식 호텔 측은 칭따오의 부호들이 살던 호화 저택인 장원의 해체 현장에서 나온 청고벽돌을 국내로 반입했다.

 홍성용 더클래식호텔 사장은 "유럽의 오래된 성처럼 고풍스런 느낌의 건물을 만들고 싶어 국내외 명문 호텔과 건축 명소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며 "100여 년의 역사와 세월이 담긴 벽돌을 찾아 내 고전미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건축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7층 규모로 지어진 더클래식호텔의 객실은 56개이며 스페인과 쿠바, 프랑스, 이탈리아 등 10개 나라의 전통미를 살린 테마형으로 꾸렸다. 펜트하우스룸의 경우 실내 수영장까지 갖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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