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3대 봉사명문가' 이이순 가족 표창
대한적십자사 봉사명문가는 직계 3대에 걸쳐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인도주의를 직접 실천하고 있는 우수 가문을 선정, 표창하는 제도로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이이순 가족은 3대에 걸쳐 총 36년, 순수하게 봉사시간만 1만3816시간 동안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실천했다.
특히 어머니 이이순 봉사원은 1994년 적십자 봉사회에 입회하여 지난 20년 동안 독거노인 결연활동, 저소득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지원, 취약계층 아동 입양과 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해왔다.
이이순 봉사원은 최근에도 엄마의 죽음으로 고아가 된 5남매를 자신의 호적에 입양해 키우고 있다. 과거 위탁을 받아 키우던 자녀들도 아직도 친정집처럼 찾아와 연락할 정도로 친정엄마와 자녀처럼 지내고 있다.
그는 "1994년에 위탁받아 키우던 아이들이 성장해 결혼한 후 휴가나 명절 때 자녀들과 방문한다"며 "많은 자녀들과 손자들이 생겨서 좋다"고 보람찬 심정을 전했다.
또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아이들이 결혼 할 수 있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일"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자녀들과 계속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봉사명문가 가문을 매년 발굴해 적십자 창시자인 장 앙리 뒤낭의 생일이자 세계적십자의 날인 5월8일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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