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등교해요" 성북구, 일신초교 앞 육교 공사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보도육교 공사를 실시한다.

 성북구는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일신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및 계단 4개소에 캐노피(지붕)를 설치하고, 안전난간 및 계단보수 공사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학생들의 등·하굣길로 주로 이용되는 이곳 보도육교는 그동안 비나 눈에 그대로 노출돼 미끄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보도육교의 계단이 파손돼 학생들이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잦고, 육교 상단의 난간이 높지 않아 추락사고가 우려되기도 했다.

 이에 지역주민과 성북구가 나서 서울시와 협의한 결과, 보도육교 공사를 전액 시비사업인 '201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성북구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인 이달 말께 공사가 끝나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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