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프랑스, 렘브란트 그림 1억6000만유로에 공동구매

【서울=뉴시스】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가 1634년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 마르텐 솔만스와 오프옌 코피트를 각각 그린 실물 크기의 초상화. 네덜란드 정부와 프랑스 정부가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가 그린 초상화 2점을 공동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예트 부세마커 네덜란드 문화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현재 프랑스 로스차일드 가문이 소유한 이 그림들을 프랑스 정부와 8000만 유로씩 1억6000만 유로(약 2120억원)에 공동 구매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네덜란드 국립미술관에서 순회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독일 방송 도이체벨레 인터넷판) 2015.10.01
예트 부세마커 네덜란드 문화장관은 9월 30일(현지시간) 현재 프랑스 로스차일드 가문이 소유한 이 그림들을 프랑스 정부와 8000만 유로씩 1억6000만 유로(약 2120억원)에 공동 구매해 루브르 박물관과 네덜란드 국립미술관에서 순회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수 주동안 이 초상화들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던 양국 정부가 결국 공동구매,공동소유란 파격적인 해법을 찾은 것이다.
양국 정부가 공동구매하는 렘브란트의 작품은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기인 1634년 당시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 마르텐 솔만스와 오프옌 코피트를 각각 그린 실물 크기의 초상화다.
네덜란드 국립박물관의 빔 피즈베스 관장은 이날 현지 TV 방송사 NOS와의 인터뷰에서 1956년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에서 일반에 공개됐던 이 작품들은 약간의 복원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몇 주 뒤에 암스테르담에 도착할 이 작품들을 현 상태대로 전시하는 것은 아마도 19956년만에 처음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초상화 2점을 렘브란트의 명작 ‘야경꾼’ 등이 있는 명예 갤러리에 전시할 것”이라며 “대규모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전시장인 명예 갤러리에 50여년 만에 이뤄지는 이 작품들의 일반 공개로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이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네덜란드 국립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이 이 작품을 어떻게 순회 전시할지 구체적 일정을 조율해야 하지만, 분리 전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작품들의 주인공은 부부”라며 “이들은 별도로 그려져 있으나 사람들은 같이 보고 싶어 해 서로 떨어져서 전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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