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우승]'3위라고 얕보지마' 역대 3번째 정규시즌 3위팀 정상 등극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우승한 두산 이현승과 양의지가 포옹을 하고 있다. 2015.10.31. [email protected]
올 시즌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프로야구에 포스트시즌 제도 도입 이후 준플레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역대 두 차례에 불과하다.
1992년 롯데 자이언츠가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꺾은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해태(현 KIA)를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롯데는 염종석을 앞세워 빙그레(현 한화)를 한국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는 두산이 주인공이다. 두산은 직전 우승을 차지한 2001년 3위로 한화와 준플레이오프를 겨뤄 승리한 뒤 현대(현 넥센)까지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두산은 삼성에 1차전을 내줬지만 내리 3연승을 거둔 뒤 4승2패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부터 두산의 팀명 앞에 '미러클'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KBO 리그'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5차전 경기, 13: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5.10.31. [email protected]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플레이오프에서 넥센을 3승1패로 꺾었다. NC를 상대로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내리 2연승을 거두고 삼성의 대항마가 됐다. 특히 넥센과의 4차전 7점차 역전승은 두산이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
결국 두산은 삼성까지 4승1패로 누르고 4번째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그 중 두 번이 어느 때보다 험난한 여정을 극복하고 거머쥔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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