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구강건강…"맞춤형 관리로 챙기세요"

특히 건조한 날씨 탓에 구강이 메마르기 쉬워 입 속 세균활동이 증가하기도 한다. 아기의 구강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 월령·상황·성분에 맞는 구강 케어 노하우를 알아보자.
◇'월령'에 따라 다른 올바른 구강 관리법을 확인하세요
치아는 생후 6개월부터 시작해 만 3세가 되면 20개의 유치(젖니)가 모두 나오게 된다. 월령에 따라 치아 개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이의 성장 발달에 따른 '맞춤형' 유치 관리가 중요하다.
0~6개월은 멸균 거즈나 구강 티슈를 사용해 아이의 입 안을 마사지하듯 닦아줘야 한다. 아이가 입 안을 닦아내는 '개운한 느낌'을 알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아랫니와 앞니가 나오는 7~12개월 사이에는 특히 충치가 생기기 쉬운 위쪽 앞니 양옆을 꼼꼼히 닦아주자.
만 2~4세 사이의 아이에게는 양치질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아직은 칫솔질이 서투르기 때문에 양치 마무리는 엄마가 해주는 것이 좋다.
◇영유아 전용 구강케어 제품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써야
월령에 따른 유치 관리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필요한 구강케어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더욱 효과적인 유치 관리를 할 수 있다.
'구강 티슈'는, 수유나 외출 시 사용하기 좋다. 아직 모유수유 중이라면 모유를 먹이기 전 구강 티슈로 엄마의 수유 부위를 닦아주자.
또 휴대가 편리한 구강 티슈는 외출 시 양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의 이를 깨끗하고 꼼꼼하게 닦아줄 수 있어 유용하다.
생후 19~33개월의 아이 입 속으로 전염된 충치균은 세균 군을 형성해 평생 입 안에서 서식하며 충치를 일으킬 수 있다. 이 경우는 수유나 이유 또는 간식을 먹인 후 등 필요에 따라 하루 최대 6번 이상 수시로 양치해 아이의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해 주자.
◇우리 아이를 위한 구강케어 제품, '성분' 확인은 필수
아이의 입에 직접 닿는 구강케어 제품은 전성분을 꼼꼼히 따져 구매해야 한다.
구강 티슈를 선택할 때에는 무방부제·무화학 성분의 100% 멸균처리 제품인지 확인하자. 또 아이 입 속을 부드럽게 닦아줄 수 있는 순면 원단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양치질이 서툰 아이들은 치약을 삼키기 쉽기 때문에, 영유아 전용 치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성분을 참고해 파라벤, 에탄올 등 유해한 화학물질 첨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 3세 이전까지는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청담 CDC어린이치과병원 우주형 원장은 "아이의 입 속 환경은 작은 생태계로, 어릴 때부터 충치가 잘 생기는 환경이 조성되면 영구치가 나온 후에도 충치가 생기기 쉽다"며 "한 번 나빠진 환경을 바꾸는 것보다 유치가 나오는 영유아기 때부터 철저한 관리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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