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군 '군견 경연대회'서 제8전투비행단 최우수 부대 선정

등록 2015.11.12 10:23:48수정 2016.12.28 15:53: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공군은 '제9회 공군 군견경연대회'에서 제8전투비행단이 최우수 부대로 선정돼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제19전투비행단에서 진행한 이 대회에는 공군 12개 비행단에서 부대별로 군견 조련사 3명씩 총 36명과 순찰견 2마리와 탐지견 1마리씩 군견 총 36마리가 참가했다고 말했다.

 순찰견은 명령복종, 공격능력, 체력능력 등 3가지 부문에서, 탐지견은 폭발물 탐지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

  순찰견 부문에서는 공군 제19전투비행단 김택균 일병과 함께한 군견 '노모'가, 탐지견 부문에서는 공군 제16전투비행단 김원규 하사와 함께한 군견 '우정'이 최우수상인 헌병단장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석운(공사 32기·대령) 공군 헌병단장은 "군견은 뛰어난 후각과 청각으로 공군 기지 방어 작전 시 최첨단 장비와 병력으로 탐지할 수 없는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보완할 수 있다"며 "군견경연대회는 군견들의 능력을 점검하고 기량을 향상시켜 최상의 기지방어 작전태세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군은 비행기지에 대한 적 특수작전부대 침투에 대비하기 위해 3군 중 가장 먼저 군견을 도입했다. 1954년 3월 미 공군으로부터 군견 10마리를 인수해 경비견으로 운용한 것이 시초다. 1968년 4월 미국 군견 150마리와 국내견 39마리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이후 현재 500여마리의 군견을 운용 중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