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YS 서거, 한국 정치사 큰 별 떨어져"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고인의 영정 사진이 걸려 있다. 2015.11.22. [email protected]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국민 모두와 함께 애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은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 운동의 양대산맥을 이끈 현대 정치사의 거목이었다"며 "70년대 40대 기수론으로 야권의 지도자로 우뚝 선 후 오랜시간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YH무역 여성노동자들의 신민당 농성 폭력진압 비판을 계기로 박정희 정권에 의해 최초로 국회의원직을 제명당하며 부마항쟁을 촉발시키고 유신을 끝내는 전환점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며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에도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진영의 한축을 이끌었고, 92년 문민정부 출범후 군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등 과감한 개혁을 단행해 민주주의를 한층 더 성숙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록 87년 대선의 야권분열과 90년 3당 야합으로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임기말 IMF 구제금융으로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했다"면서도, "고인이 남긴 족적은 한국 현대사에 크게 남을 것"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한편 심상정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5시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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